[뉴스 온라인] 글로벌스타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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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6면

◇ 저궤도 위성 40기로 구성된 넷워크를 이용한 '전세계 단일 무선전화 서비스' 를 추진하는 위성통신회사 글로벌스타가 올 1분기중 주당 98센트씩 총 2억1천6백만 달러의 손실을 입었다고 8일 발표했다.

글로벌스타는 "이 기간중 총수입이 60만9천달러에 불과했으나 서비스가 몇몇 국가에서만 시작됐기 때문" 이라며 "서비스가 본격화되면 개선될 것" 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최근 실패로 끝난 이리듐 프로젝트의 재판이 우려되고 있다.

총 33억달러가 투입되는 이 사업은 미국 로럴우주통신 주도 아래 한국 현대.이탈리아 알레니아.차이나 텔레콤.다임러 크라이슬러 에어로스페이스.핀란드 엘사콤'.프랑스 텔레콤' 등이 참여하는 국제적인 컨소시엄이다.

◇ 영국 마케팅서비스 그룹인 WPP가 미국 광고회사인 영 앤드 루비컴(Y&R)을 55억달러에 인수할 예정이라고 파이낸셜 타임스가 8일 보도했다.

광고업계 최대의 인수합병 규모다.

이 신문은 "양사의 이사진이 인수합병에 거의 합의했으며 빠르면 9일 오전(현지시간) 공식 발표할 것" 이라고 보도했다.

◇ 중국 광둥(廣東)성 정부가 성내 국유 발전소들을 인터넷 경매로 매각, 민영화할 계획이라고 관영 베이징 모닝포스트가 8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광둥성 당국이 국유기업 매각, 고속도로.교량 등 사회기간시설 건설사업에 민간참여 확대 등 적극적인 민간자본 유치를 추진중인데, 특히 국유발전소는 인터넷 경매로 매각될 것" 이라고 보도했다.

◇ 일본전신전화(NTT) 산하 이동통신회사인 NTT도코모가 5천억엔을 투자, 네덜란드 이동통신회사인 KPN모빌의 지분 15%를 인수할 계획이라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9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지분 인수 협상이 마무리 단계" 라며 "NTT도코모가 제3세대 이동통신서비스(G3) 분야에서 아시아.유럽시장에 발판을 다지기 위한 의도" 라고 분석했다.

NTT 도코모는 이에 앞서 8일 미국 인터넷 회사인 베리오 주식 모두를 55억달러에 인수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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