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백두사업 의혹 규명 국방위 소집 요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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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한나라당은 8일 재미동포 로비스트 린다 김에 의한 백두사업 로비의혹과 관련, 국회차원에서 철저한 조사가 행해져야 한다며 국방위원회 소집을 요구했다.

이부영(李富榮)총무는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우리는 국가안보와 관련된 기밀이 공직자에 의해 유출된 점을 심각하게 보고 있다" 며 "이 문제는 새로 구성될 16대 국회에서도 철저한 진상규명이 필요하다" 고 말했다.

이회창'(李會昌)' 총재도 기자간담회에서 "검찰은 국민의 의혹을 풀기 위해 신속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李총재는 "군의 전력 증강 및 국방사업은 가장 깨끗한 손에 의해 이뤄져야 하는데 의혹이 일고 있는 것은 통탄스러운 일" 이라고 지적했다.

최상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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