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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좌석·엄선된 기내식·친절한 서비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비행기를 타는 순간 본격적인 여행이 시작된다. 자리가 불편하지 않은지, 기내식이 입맛에 맞는지, 볼만한 영화가 많은지 꼼꼼하게 따져 항공사를 선택하는 이유다. 사소한 듯하지만 즐거운 여행의 첫 단추를 꿰는 중요한 것들이다. 싱가포르항공 차세대 항공기 B777-300ER의 매력적인 기내 서비스를 알아봤다.

상상 이상, 퍼스트 클래스와 비즈니스 클래스

싱가포르와 샌프란시스코 구간을 직항하는 B777-300ER의 퍼스트 클래스는 8석(총 278석)으로 침대용 좌석이 비치돼 있다. 개인별 좌석 폭이 89cm에 이른다. 타 항공사의 동일 노선, 동급 클래스 대비 50% 가량 넓다. 좌석의 각도는 간편하게 조절할 수 있으며 취침할 때엔 2m 넘는 완전평면 침대로 변형된다. 58cm(23인치)의 LCD 스크린으로 영화를 보다 잠드는, 집 못지않은 휴식을 누릴 수 있다. 식사도 특별하다. 싱가포르항공의 국제 요리사 자문단이 제공하는 메뉴가 고급 브랜드‘지방시’의 식기에 담겨 나온다.

비즈니스클래스의 좌석 폭은 76cm다. 동급 클래스는 50cm로, 그만큼 편하고 여유롭다. 비즈니스클래스 역시 평면침대가 가능하다. 좌석 등받이를 최대 130도까지 젖힐 수 있고 테이블 높이 조절도 자유롭다. 업무 처리,책 읽기, 식사할 때 자세가 편하다. LCD스크린은 39cm(15인치)다. 이밖에 AC전원공급, 콤팩트 거울 등이 갖춰져 있다. 퍼스트클래스는 물론 비즈니스클래스의 좌석 배치는 1-2-1 구조여서 승객이 어느 자리에 앉더라도 승무원이 1대 1 맞춤 응대할 수 있다.

세심한 배려가 돋보이는 이코노미 클래스

이코노미클래스의 좌석 폭 또한 동일 노선,동급 클래스 대비 2.5cm(1인치) 넓다. 좌석의 목 받침대는 위·아래로 높이 조절이 가능하고, 등받이만 뒤로 젖혀지는 게 아니라 시트가 앞으로 밀리도록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됐다. 절반으로 접히는 테이블 위엔 거울이 장착돼 있다. 장거리 여행자인 경우 자리에 앉아 콘택트렌즈를 착용하고 빼는 데 유용하다.독서 조명등도 색다르다. 기내 천장의 조명등과 별도로 개인 스크린 밑에 있는 이 조명등은 각도 조절도 가능하다. 개인 스크린으로 영화·TV·음악은 물론 워드 프로세서·파워포인트·미디어 플레이어 등 업무 관련 소프트웨어도 사용할 수 있다.

크리스월드(KrisWorld·기내 최첨단 엔터테인먼트 AVOD시스템)는 100여개의 최신 영화와 180여 개의 TV프로그램, 700여 개의 음악 CD 및 3D게임 등 1000여 가지 콘텐트로 장시간 비행의 지루함을 덜어준다. AC 전원공급 및 USB 포트도 이용할 수 있다.

세심한 서비스는 기내식으로도 이어진다. 세계 전문 요리사로 구성된 국제 요리 패널(International Culinary Panel)이 개발한 기내식, 와인 마스터들이 엄선한 와인·샴페인이 제공된다. 싱가포르항공의 이러한 세심한 서비스와 기내 인테리어는 업계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항공기 제작 전문업체인 에어버스가 신기종 개발 시 B777-300ER을 모델로 삼고 있을 정도다. 싱가포르 B777-300ER은 인천-샌프란시스코, 인천-싱가포르 노선을 직항한다.

[사진설명]싱가포르항공 B777-300ER의 세심한 서비스와 세련된 기내 인테리어는 업계에서도 인정 받고 있다. 사진은 B777-300ER의 이코노미클래스(上-약물)와 퍼스트클래스.

▶문의= 02-755-1226
www.singaporeair.com/kr

< 이세라 기자 slwitch@joongang.co.kr >
[사진제공=싱가포르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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