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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동안 김연아 무릎에 앉은 '김연아 곰인형'?

중앙일보

입력

‘김연아 곰인형’이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5일 끝난 ‘2009~2010 국제빙상경기연맹 피겨 시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대회에서 김연아가 입었던 의상과 똑같은 옷을 입은 곰인형이 등장한 것이다. 쇼트 프로그램에서 김연아는 검은색 바탕에 반짝이는 큐빅을 단 본드걸 의상을 입었다.

경기를 끝낸 뒤 은반 위로 많은 선물이 쏟아졌고 그중 본드걸 의상을 입은 곰인형이 눈에 띄었다. 김연아는 그 곰인형을 들고 팬들에게 화답했다. 점수가 나오기까지 자신의 무릎 위에 올려놓고 인형 팔을 흔들어보이기도 했다. 다음날 프리 프로그램에서 김연아는 파란색 홀터넥에 비즈가 달린 의상을 입고 경기에 임했다. 김연아가 경기를 끝내자 이번엔 홀터넥에 스케이트까지 신고 있는 곰인형이 은반 위에 떨어졌다.

김연아는 이번에도 역시 자신과 같은 옷을 입은 곰인형을 주웠고 결과를 기다리면서 무릎 위에 올려놓았다. 이를 본 네티즌은 “곰인형을 만든 이가 누군가” “이틀 동안 김연아 무릎 위에 앉아서 좋았겠다” “센스있는 선물이어서 보는 사람도 재밌었다”는 반응을 올려놓고 있다. 그러나 누가 만들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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