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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외시장 주가 20% 떨어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51면

이번주 미국 증시 하락에 따른 거래소와 코스닥시장의 폭락으로 주요 장외종목들의 주가도 큰 폭으로 떨어졌다.

20일 코바넷닷컴(http://www.kovanet.com).제이스톡(http://www.jstock.com).PBI(http://www.pstock.co.kr)등 장외종목 시세제공 업체에 따르면 유니텔과 GNG네트웍스.이니시스 등의 주가가 지난 한주 동안 20% 가량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2일 39만~40만원을 호가하던 시큐어소프트도 이날 32만~33만원대로 내려왔으며 49만원대이던 삼성SDS의 주가도 44만~45만원대로 떨어졌다.

신세기통신.강원랜드.온세통신 등의 주가하락이 비교적 작았을 뿐 주요 종목들은 대부분 10% 이상의 하락세를 보였다.

코바넷닷컴의 윤희철 기획팀장은 "이번 주초 국내 증시의 폭락에 따라 장외시장은 매매기능이 거의 마비되는 현상이 나타났다" 며 "주 후반 들어 낙폭 과다에 따른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며 일부 종목이 반등세를 보이기는 했지만 아직 미미한 수준에 그치고 있다" 고 말했다.

제이스톡의 안태홍 시장분석관은 "이날도 미국 나스닥과 코스닥시장의 약세로 거래형성이 부진했다" 며 "시장 여건이 좋아질 때까지는 보수적인 자세를 가질 필요가 있다" 고 밝혔다.

김원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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