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범 밀친 '딩고' 약물양성 파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3면

이종범을 2군으로 추락시킨 주니치 드래건스의 외국인 타자 '딩고' 데이비드 닐슨이 올림픽 금지약물 양성반응을 보여 파문이 일고 있다.

호주의 한 일간지는 19일 "호주 올림픽 야구대표로 출전하는 닐슨이 호주올림픽위원회(AOC)의 도핑테스트에서 감기약 성분인 금지약물 '슈도에페드린' 양성반응을 보였다" 고 보도했다.

그러나 이 신문은 "닐슨이 AOC의 가장 무거운 징계인 3개월 출장정지를 당하더라도 올림픽 출전에는 지장없을 것" 이라고 밝혔다.

호주 퀸즐랜드 출신인 닐슨은 1992년부터 99년까지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활약한(통산타율 0.284.105홈런) 강타자로 올시즌 일본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건스에 입단해 0.184의 저조한 성적을 올리고 있다.

김승현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