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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 충청지역 우편물 배송 물류센터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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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대전에 하루 2만 여개의 충청지역 소포 등 우편물을 배송처리하게 될 ‘중부권 물류센터’가 들어선다. 대전시는 3일 박성효 대전시장, 신순식 충청체신청장, 박종서 대전도시공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동구 구도동, 낭월동 일원에 조성 중인 남대전종합물류단지내에 충청지역의 우편물을 배송할 중부권물류센터를 건립키로 하고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중부권물류센터’는 국가시설로 총사업비 700억 원(부지매입비 300억원, 공사비 400억원)이 전액 국비로 투입해 부지 6만6000㎡에 연면적 1만6000㎡ 규모로 2011년에 착공, 2013년 완공된다.

시는 ‘중부권물류센터’을 유치하기 위해 지난해 부지 선정과정부터 중앙부처 방문, 충남, 충북에 비해 상대적으로 유리한 남대전종합물류단지의 입지조건을 설명하고, 각종 지원제도를 제안하는 등 공격적 유치 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건립예정지인 남대전유통센터는 남대전 IC 인근으로 경부선, 호남선, 통영, 당진, 중부고속도로 등 주변 광역교통망을 통해 전국주요 도시와 연결이 되며, 대전권 인근 도시와 연계 교통망이 잘 구축돼 물류단지로써 최적지란 평가를 받고 있다.

시는 중부권 물류센터가 본격 운영되면 250여명의 직접 고용창출과 함께 생산파급효과 1100억원, 부가가치 효과 500억원, 고용파급효과 1000여명 등으로 나타날 것으로 분석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국토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는 우수한 교통여건을 적극 홍보해 앞으로도 국가기관이나 기업 연수원 등이 대전에 지속적으로 입주할 수 있도록 공격적인 유치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서형식<기자seoh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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