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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향뎐' 칸영화제 경쟁부문 진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0면

임권택 감독의 '춘향뎐' 이 우리나라 영화로는 처음으로 내달 10일 개막하는 제53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한다.

'춘향뎐' 제작사인 태흥영화사(대표 이태원)는 길 자콥 칸 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이 '춘향뎐' 의 경쟁부분 진출을 통보해왔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춘향뎐' 은 황금종려상.심사위원 대상.남우주연상.여우주연상.감독상.심사위원상.각본상을 놓고 각국의 작품들과 경합을 벌이게 됐다.

또 홍상수 감독의 '오!수정' (미라신코리아 제작)도 이 영화제의 '주목할만한 시선' (Un Certain Regard)부문에 초청받았다. 홍감독은 1998년 '강원도의 힘' 에 이어 두 차례 칸영화제에 초청받는 영광을 안았다.

이외에 이창동 감독의 '박하사탕' 이 감독주간에, 정지우 감독의 '해피엔드' 가 비평가주간에 각각 초청받았다.

정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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