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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인기앵커 우샤오리 4월 결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3면

홍콩 위성방송사인 펑황(鳳凰)TV의 '기자 스타' 우샤오리(吳小莉.36)가 4월 중 독신생활을 마감하고 결혼할 계획이라고 중국 언론들이 최근 보도했다.

吳의 측근에 따르면 그녀를 매료시킨 상대는 같은 대만 출신의 홍콩 사업가. 그녀는 결혼 후에도 앵커 활동을 계속할 생각이라고 이 소식통은 전했다.

1988년 대만 푸런(輔仁)대 방송학과 졸업 후 방송에 입문한 吳는 "화인(華人) 세계 최고의 앵커가 되겠다" 는 야심을 갖고 홍콩의 펑황 TV로 활동무대를 옮겼다.

빼어난 미모로 특히 젊은 남성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던 그녀는 지난 98년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기자회견장에서 주룽지(朱鎔基)총리가 그녀를 '콕 찍어' 질문을 시키는 바람에 국제적으로도 유명해졌다.

베이징〓유상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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