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부터 선거운동 시작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4.13 총선의 법정 공식 선거전이 28일부터 16일 동안 벌어진다.

여야 및 무소속 후보들은 28, 29일 후보등록을 하는 대로 선거운동에 들어가며 옥외(屋外)정당연설회가 시작된다.

그러나 종친회.향민회.동창회 모임은 금지된다. 이번 총선부터 후보들은 최근 3년간의 납세실적과 병역사항을 선관위에 신고해야 한다. 이번 총선에는 1천2백여명의 후보가 등록, 평균 5.2대 1의 경쟁률을 보일 것으로 '선관위는 '예상되고 있다.

이와 관련, 선관위는 26일 "지난 23일부터 무소속 출마예정자들을 대상으로 교부한 추천장이 2백92장으로 집계됐다" '며 "4.13총선에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후보자 수가 15대 총선보다 다소 줄어들 것 같다" '고 말했다. 15대 총선 때는 무소속으로 출마한 후보자 수가 3백94명이었다.

선관위는 이날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선거인명부 공람이 실시된다" 며 "자신의 이름이 명부에 올라있는지를 확인해달라" 고 당부했다.

한편 이용훈(李容勳)선관위원장은 27일 공명선거를 당부하는 대국민 담화를 발표한다.

이정민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