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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내비스코 골프 열전 4일 티샷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1면

올시즌 미여자프로골프(LPGA)첫 메이저 대회인 내비스코 챔피언십이 24일(한국시간) 새벽 캘리포니아주 랜초미라지의 미션힐스컨트리클럽에서 개막돼 4일간의 열전에 들어갔다.

중앙일보 LA지사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서 박세리는 오전 2시20분 아니카 소렌스탐.헬렌 알프레드손과 같은 조로 티오프했다.

김미현은 이보다 앞선 오전 1시20분 1986년 이 대회 우승자 팻 브래들리.뎁 리처드와 함께 1라운드에 들어갔다.

펄 신과 아마추어 강지민, 한국계 쌍둥이 자매 송아리.나리 자매도 이날 오전 힘찬 티샷을 날렸다.

이번 대회가 벌어지는 미션힐스 컨트리클럽은 개막 1주일 전부터 일부러 잔디를 깎지 않아 러프와의 전쟁이 될 전망. 버뮤다그래스의 빠른 그린도 선수들에게는 부담이다.

박세리는 "샷을 정확하게 구사해 러프에 빠지지 않는 것이 최선책" 이라며 "바람까지 불어 경기에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해 메이저 대회인 내비스코 챔피언십에서 우승하고 싶다" 고 밝혔다.

김미현은 "파4홀의 거리가 예상보다 길어 세컨드샷을 페어웨이 우드로 쳐야 할 것 같다. 상승세를 타고 있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 고 말했다.

맏언니 펄 신도 "쟁쟁한 선수들이 워낙 많이 출전해 긴장을 늦출 수 없다" 며 "지난해보다 코스가 길어진데다 러프가 길어 방심은 금물" 이라고 밝혔다.

랜초미라지〓LA지사 문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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