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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층간 소음 확 줄인‘조용한 아파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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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면

GS건설이 짓고 있는 인천 청라지구 아파트 단지 조감도. 태양광과 지열을 활용한다. [GS건설 제공]

GS건설은 국내 최고 수준의 층간차음저감기술 및 분자오염모니터링 기술을 확보했다.

음환경 분야에서 사운드스케이프(음풍경) 라는 개념을 단지 내에 도입하여 단순히 소음을 제어하는 전통적 개념을 뛰어넘고 있다. 첨단 소음 제어 기술 중 하나인 능동소음제어 기술 연구를 하고 있다. 공사장 소음 및 아파트 실내 소음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기술이다.

이와 관련, GS건설은 전문 기술업체인 ㈜에이브이티와 공동으로 3년간 연구개발을 통해 아파트 층간소음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신기술을 개발했다. 주택공사로부터 ‘층간차음 1등급 인정구조’를 2007년 12월 취득했다. 이는 바닥슬래브의 방진 효율을 향상시킨 기술이다. 다른 건설사에서 개발한 기존의 1등급 구조와 비교했을 때 중량충격음 차단성능은 동일하나 경량충격음 차단성능은 2dB 낮은 국내 최고 기술이다. 또 완충층의 두께가 42mm다. 기존 1등급 구조의 완충층 두께인 60mm보다 얇아 아파트 층고 저감에 유리한 구조다. 리모델링 아파트에 실제 적용하는 경우 천장고 높이를 법적 규정인 2.2m를 넘어 2.4m까지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GS건설은 공기환경에서는 나노센서칩 기술과 환기시스템을 연계하고 있다. 이를 통해 클린 룸뿐만 아니라 자이 아파트의 쾌적한 환경 제어 연구를 진행 중이다. GS건설은 나노센서칩을 이용한 오염가스 제어기술을 특허출연했다.

현재 실내에서 발생되는 오염가스에 대해 1 ppb(parts per billion) 이하로 감지할 수 있다. 실시간으로 실내에서 발생되는 오염가스가 관리농도 이상 발생되면 정화장치가 작동돼 오염가스를 제어하는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문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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