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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미생물연구소 이번주 공모주 청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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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6면

이번 주에는 생명공학 관련주(바이오칩)로 분류되는 대성미생물연구소 1개사만 코스닥등록을 위한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 등록 후 주가가 공모가의 80% 이하로 떨어질 경우 주간사가 최대 4만주까지 사들여 주가를 떠받치는 '시장조성' 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장조성 기간은 등록 후 1개월간이다.

◇ 회사 내용〓1966년 설립됐으며 소.돼지 등 가축용 의약품, 다시 말해 백신.항생제.영양제 등 1백50여종을 생산한다. 그중 신제품인 트랜스포스(가축 배설물 분해 효소)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이 제품을 사료에 섞어 먹이면 배설물이 쉽게 분해돼 환경오염을 줄여준다. 올해부터 시판될 예정이며, 수출을 위해 외국 특허도 출원한 상태다.

주관사인 한누리증권은 트랜스포스의 판매가 순조로울 경우 올해 매출액이 1백5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관련 시장이 어느 정도 성숙기에 접어들었고▶신제품의 실패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며▶대리점 판매에 대한 채권 회수기간이 길다는 점 등을 투자 유의사항으로 들었다.

정원석 한국투자신탁 팀장은 "축산물에 대한 환경규제가 강화되는 추세인 현실을 감안할 때 성장성은 밝은 편" 이라고 말했다.

주정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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