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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천 용문파출소 등 학생봉사활동단 운영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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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파출소가 학생 봉사활동 '중계소'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대전 서부경찰서 용문파출소는 최근 봉사활동을 희망한 중고생 40명을 모집 '청소년 봉사활동단' 을 만들어 운영에 들어갔다.

봉사활동단은 매월 네째주 일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2시간 동안 경찰과 함께 어깨띠를 두르고 다방 등 청소년 유해업소를 찾아 유인물을 배포하며 청소년 선도 캠페인을 벌인다.

관내 놀이터.주차장. 버스정거장 등 공공장소의 청소도 한다. 파출소는 청소년들에게 학교 제출용 봉사활동 확인서를 발급해 준다.

봉사활동을 원하는 학생은 파출소(042-522-5112)를 찾으면 된다.

김수기(金洙基.46)파출소장은 "마땅한 봉사활동 거리를 찾지 못하는 중고생이 많은 것 같아 이들에게 봉사활동 기회를 주고 청소년 탈선도 막기 위해 봉사활동단을 만들었다" 고 밝혔다.

충남 예산 경찰서 역전파출소도 지난달부터 관내 중고생들에게 자원봉사 활동을 알선하고 있다.

역전파출소가 주선한 봉사활동에 참여한 학생은 지금까지 61명. 이들은 무의탁 노인.장애인 등을 직접 찾거나 경로당을 방문해 빨래·청소·목욕 봉사를 했다.

대전〓최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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