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북] '기업해체와 인터넷혁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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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59면

해체는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다.

아메리카 온라인(AOL)과 타임워너의 합병,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업체인 드림라인과 한글과컴퓨터의 전략적 제휴, 제너럴 모터스(GM)와 포드의 인터넷을 통한 자동차 판매 등. 국내외에서 인터넷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기업틀의 탈바꿈이 한창이다.

세계적 컨설팅 업체 보스턴 컨설팅의 수석 부사장인 필립 에번스와 토머스 워스터가 지은 '기업 해체와 인터넷 혁명' (보스턴 컨설팅 그룹 옮김.세종서적.1만3천원)은 인터넷 혁명이 어떤 방법으로 사업을 해체하고 앞으로의 경제 우위는 누가 점할 것인가를 말해 주는 책이다.

즉 급변하는 기업 환경 속에서도 어떤 것이 중요한지, 그리고 앞으로 기업이 살아남을 수 있는 생존 원칙은 무엇인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책은 '인터넷 시대를 맞아 경영자의 사고 및 의사결정은 어떻게 달라져야 하는가' 라는 보스턴 컨설팅 그룹 고객들의 질문에 체계적으로 답하기 위해 쓰여진 만큼 기업이 원하는 부분을 잘 짚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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