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 영화] 비포 더 레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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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비포 더 레인(iTV 밤11시20분)=내전이 그치지않는 발칸반도의 참혹한 현실을 증언하는 밀코 민체브스키 감독의 94년 작품으로 51회 베니스 영화제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했다.3막극의 형식으로 전쟁과 폭력의 무자비함을 조명한다.

1부‘말’은 마케도니아의 젊은 수도사 키릴이 알바니아 회교소녀 자미라를 숨겨주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다.2부‘얼굴’은 런던으로 장소를 옮겨 전쟁공포증에 시달리는 여인 앤이 남편인 닉,애인인 사진작가 알렉산더와 헤어지면서 당하게되는 비극적 사건을 다룬다.

3부는 다시 발칸반도로 돌아와 전쟁에 시달리는 알바니아 접경 주민들과 알렉산더의 만남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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