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단체들이 매년 실시하는 각종 교육 프로그램이나 또는 노동부가 위탁해 여성단체들이 실시하는 여성재취업 훈련을 받으려면 지금부터 서둘러야한다.
보통 이들 교육은 년 1회 실시되거나 상.하반기 2회에 나누어 실시되는데 대부분 이달 중순께 교육생 모집을 마치기 때문이다.
사회단체들이 실시하는 교육 프로그램은 수강료가 저렴하고, 여성들의 파트타임 직업이나 자원봉사활동과도 연결될 수 있기 때문에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서울 강북지역 사회교육협의회 임현진 팀장은 "글쓰기 지도자 과정을 마칠 경우 초등학교 방과후 교사나 문화센타 글쓰기 교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일을 연결 시켜주기도한다" 고 말한다.
노동부가 각 여성단체에 위탁.운용하고 있는 일하는 여성의 집 '여성가장실업자취업훈련' 도 이달 15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한다.
'여성가장' 들을 대상으로 한 이 취업훈련은 수강료가 무료일 뿐 아니라 가계보조수당.가족수당.교통비까지 지원한다.
신청하려면 구직등록증이나 세대주의 재산세미과세증명 등 증빙서류도 갖추어야 한다. 주로 텔레마케터나 한식조리사 등의 교육을 실시하는데 강남 일하는 여성의 집의 경우 이번에 처음으로 '인터넷비즈니스 창업(5개월 과정)' 도 개설했다.
이들 일하는 여성의 집은 여성 가장 외에 일반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여러가지 교육 프로그램들도 함께 운용하고 있으므로 '여성가장' 의 자격요건을 갖추지 못했더라도 한번 문을 두드려 볼 만하다.
이경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