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 뉴스 美 CNET 3월 한국상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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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3면

미국의 정보통신기술(IT) 뉴스 업체인 씨넷CNET(http://www.cnet.com)이 한국시장에 진출한다.

인터넷광고대행사인 키노피아는 23일 씨넷 콘텐츠의 아시아 판권을 가지고 있는 싱가포르의 트라이캐스트와 제휴, 오는 3월말부터 한국어 서비스인 '씨넷코리아(http://Korea.cnet.com)' 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씨넷은 정보통신 관련 뉴스만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콘텐츠 업체로 아시아 지역에서는 홍콩.대만.싱가포르.말레이시아 등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씨넷코리아는 씨넷의 최신 비즈니스 뉴스와 함께 하드웨어.소프트웨어.게임 등 IT관련 콘텐츠를 한글로 번역해 제공할 예정이며, 기자와 편집국장 등을 공채해 국내 IT뉴스도 서비스할 계획이다.

한편 씨넷에 앞서 인터넷관련 뉴스를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미국의 인터넷닷컴도 미래산업과 합작으로 코리아인터넷닷컴사를 설립, 오는 3월부터 서비스할 계획이어서 국내 IT 뉴스 시장을 둘러싼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김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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