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환해진 지면…읽기 쉬워집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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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보기

종합 01면

중앙일보가 오늘부터 본문 운용체제를 바꿉니다.가로쓰기 신문에 알맞도록 글자사이·낱말사이를 좁히고 글줄사이는 넓혔습니다.이로써 글줄이 시원하게 드러나고 지면이 밝아져 한결 읽기 쉽고 눈의 피로도 줄어들게 됐습니다.

국내의 20여 전문가의 연구결과와 조언을 바탕으로 자체 타이포크래피 원칙을 만들었고, 이에따라 선보이는 새로운 본문은 낱말사이보다 글줄사이가 넓도록 했습니다. 낱말사이 띄우기 간격을 글자폭의 평균 50%에서 33%로 좁히고 글자 높이의 25%를 벌렸던 글줄사이는 40%로 더 벌렸습니다.

글자사이도 예전보다 25% 좁혔습니다.이제 낱낱의 글자보다 글줄이 돋보여 독자들께서는 기사내용을 더 빨리 읽을 수 있게 됐습니다.

한국신문의 섹션화와 가로쓰기에 앞장 서며 독자위주의 신문 디자인을 이끌어온 중앙일보는 세로쓰기식 본문 운용방식을 과감히 탈피함으로써 한발짝 더 독자들께 다가가게 됐습니다.

한층 환해진 중앙일보 지면에서 밝은 미래를 찾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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