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티베트 지도자 망명요청땐 신중검토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0면

[로마 AP〓연합]지난주 중국을 탈출한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우긴 트린리 도르제(14)의 장래에 대해 인도는 적절한 때에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자스완트 싱 인도 외무장관이 12일 말했다.

이탈리아를 방문 중인 싱 장관은 람베르토 디니 이탈리아 외무장관과의 회담 후 "아직 정치적 망명 요청이 없었다" 며 "요청해오면 검토하겠다" 고 말했다.

카르마파는 달라이 라마의 망명처인 다람살라에서 동북쪽으로 17㎞ 떨어진 시드바리의 규토 수도원에서 인도 경찰과 달라이 라마의 경호원 50여명의 보호를 받고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