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모스크바 AFP〓연합]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직무대행은 11일 마시모 달레마 이탈리아 총리와의 전화통화를 갖고 체첸사태의 정치적 타결 모색을 약속했다고 이탈리아 관리들이 밝혔다.
푸틴 직무대행은 이 전화통화에서 "체첸 공화국 내 치안이 확립되는 대로 러시아 정부는 체첸사태에 대한 정치적 견해를 내놓을 것" 이라고 밝힌 뒤 오는 3월 대통령 선거가 끝나면 이탈리아를 방문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달레마 총리는 러시아가 국제사회에서 역할을 부여받을 수 있는 길은 체첸사태의 신속한 해결뿐이라고 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