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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가에 시집보내기 딸 특훈' 엄마에 네티즌 집중 포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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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잔디를 구준표에게 시집보내는 방법이 있다면 무작정 따라할 것인가. 최근 인터넷에서는 초등학생 딸을 재벌가에 시집보내기 위해 트레이닝 시키는 어머니의 사연에 네티즌들이 분노하고 있다.

'재벌가에 시집보내기'란 제목의 사진으로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이 사연은 지난달 캐이블TV tvN의 '화성인vs화성인'에 출연한 여성 A씨의 방송내용을 캡쳐한 것이다.

캡쳐된 이미지에는 A씨의 딸은 아침 6시에 일어나 아침공부를 시작으로 영어, 중국어, 일본어, 피아노, 승마, 볼쇼이 발레, 뮤지컬, 연기 등의 예술활동과 외모관리, 신부수업, 요리까지 빼곡히 적힌 스케쥴이 소개돼 있다. 딸이 잠자리에 드는 것은 자정이 돼서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엄마가 정신병자 같다" "아동학대가 아니냐" "이런 사람을 엄마라고 둔 아이가 정말 불쌍하다" 등 초등학생 딸을 비정상적인 사고방식으로 양육하고 있다며 A씨를 집중 비난했다.

하지만 엄마의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같은 방송에 출연한 전문 커플매니저는 9살난 딸의 점수를 75점으로 매기며 "재벌가에선 이런 신붓감을 원하지 않는다"고 잘라 말했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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