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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올림픽 공동유치 합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2면

김태호 경남지사와 강현욱 전북지사는 6일 전북 장수군 장계면 명덕리 육십령고개에서 만나 '제 22회 국제 동계올림픽 유치를 통한 공동발전과 남부권 동계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한다'는 합의서에 서명했다.

합의서는 전북이 동계올림픽 후보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공동노력하고, 전북 개최가 확정될 경우 경남의 시설을 활용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양도는 기반시설 확충과 현안해결을 위해 공동추진협의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공동유치 선언은 전북도의 제의를 경남도가 받아들여 성사됐다.

전북 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는 지난 7월 경남 함양군 백운지역을 동계올림픽 보조경기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경남도에 요청했었다.

대한올림픽위원회(KOC)는 오는 12월 전북.강원 두 곳 중 한 곳을 2014년 동계올림픽 국내 개최지로 선정하며,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2007년 1월 개최지를 최종 결정하게 된다.

김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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