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고려대·한양대·경희대·이화여대·경북대 등이 7일 논술고사를 실시했다.
이들 대학은 대부분 동.서양의 고전과 현대문에서 고루 지문을 출제했다.
그동안 중앙일보가 '논술길잡이' 를 통해 소개해온 논제와 맥락이 통하는 주제들이다.
논제는 인간 상호간의 관계, 인간과 제도, 인간과 돈 등 근원적인 내용이었다.
고교 교과과정을 이수한 학생으로서 한번쯤 생각해봄직한 보편적이고도 구체적인 주제였다.
전문적인 지식이 없어도 논제의 핵심에 접근할 수 있는 것이었다.
다만 뚜렷한 주관이나 견해가 정립돼 있지 않다면 논술하기가 쉽지 않았다.
대학측은 수험생의 사고의 폭과 깊이를 다양하게 측정할 수 있도록 출제했다고 밝히고 있다.
연세대·고려대·한양대·이화여대의 논술고사 문제(발췌)와 해설을 싣는다.
▶ 대입 논술 문제·해설 (http://www.joins.co.kr/series/2000univ/8day/8index.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