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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에 자연사박물관 개관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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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목포시는 국비 등 213억원을 들여 용해동 갓바위지구 안 8840평에 건축연면적 2773평 규모로 만든 자연사박물관을 오는 10일 개관한다.

자연사관 7개와 문예역사관 5개 등 모두 12개 전시관으로 구성된 이 박물관에는 시가 수집한 세계적 희귀 공룡 화석을 비롯한 자료 3만6000여점 가운데 1만3000여점이 전시된다.

특히 세계에서 단 두 점만 완벽하게 복원된 프레노케랍토스 등 공룡의 화석과 어미 및 뱃속 새끼가 함께 보존된 해양파충류 화석은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또 자연 그대로 최대 결정(괴)을 이룬 835.8g짜리 자연 순금과 대형 코뿔소(2.7m).가오리(2.5m) 박제, 밍크고래(7.6m) 전신 골격 등도 눈길을 끈다.

목포자연사박물관 개관식은 10일 오후 3시 정동채 문화관광부 장관.박준영 전남지사.전태홍 목포시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관람료는 어른 2000원, 중.고생 1000원, 초등학생 700원. 061-270-8366.

이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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