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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 계’ 여주인공 탕웨이 한국 영화 ‘만추’ 출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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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3면

리안 감독의 ‘색, 계’에서 열연해 세계적으로 주목 받은 중국 배우 탕웨이(30·사진)가 한국 영화 ‘만추’의 리메이크 작품에 캐스팅됐다. ‘가족의 탄생’을 만든 김태용 감독이 연출을 맡고, 현빈이 상대역으로 나온다. 영화는 한·미 합작으로 이달 말 미국에서 촬영을 시작해 내년에 개봉할 예정이다.

‘만추’는 특별 휴가를 나온 모범수 여자와 누군가에게 쫓기는 젊은 남자가 우연히 만나 사랑하는 3일간의 이야기다. 1966년 이만희 감독의 원작에는 문정숙·신성일, 75년 김기영 감독의 리메이크작(‘육체의 약속’)에는 김지미·이정길, 81년 김수용 감독의 리메이크작에는 김혜자·정동환이 출연했다. 일본에서도 72년 ‘약속’이라는 제목으로 리메이크된 바 있다.

양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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