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국립공원 해맞이 명소 새해첫날 등산객 제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1면

밀레니엄 해맞이를 하러 지리산 천왕봉.설악산 대청봉 등 국립공원에 오르는 사람들은 남보다 일찍 서둘러야 할 것 같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이 한꺼번에 인파가 몰려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와 자연훼손에 대비, 전국 18개 국립공원 32개 해맞이 명소의 등산객수를 제한키로 했기 때문이다.

북한산.치악산.계룡산은 1월 1일 오전 5시부터, 나머지 15개 공원은 이달 31일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 등산객수에 따라 입장이 제한된다.

공단측은 천왕봉 등 해맞이 명소가 수용규모를 초과하면 곧바로 입장을 통제하고, 등산객들을 인근의 다른 장소로 안내할 방침이다.

공단 관계자는 "해맞이 인파수가 수용인원 7만명의 두배를 넘을 것으로 보이며, 공원별 대피소도 이용예약이 끝났다" 며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3272-8830~2.

양영유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