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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산간.벽지에 원격 영상진료 시스템 설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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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강원도내 산간.오벽지등 보건의료 취약지역에 원격영상 진료시스템이 설치, 운영된다.

도는 이들 지역 주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보건소와 보건진료소간 신속한 정보교류를 통한 질병관리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2000년 6월까지 16개 시.군당 1개소씩 원격영상 진료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강원대 정보과학대학원에서 일괄 설치할 원격영상 진료시스템은 ISDN방식의 네트웍으로 응급환자에 대한 영상진료 및 치료는 물론 주민 건강상태 관찰, 보건의료정보 전달 및 관리, 임산부 및 영유아 건강관리등을 맡게 된다.

도비와 시.군비 1억4천8백여만원을 들여 구축할 원격영상 진료시스템은 2000년 5월까지 영상장비 설치 및 인터페이스를 구축한 후 시범운영을 거쳐 7월부터 정상 가동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도심지 병원을 이용하는데 불편을 겪고 있는 지역의 주민들에게 보다 좋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원격영상 진료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며 "시.군별 보건소와 보건진료소간 시범운영을 거쳐 단계적으로 권역별 종합병원과 보건진료소간으로 확대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춘천〓이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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