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뉴스온라인] KDD-SCS 外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5면

◇ 일본 최대의 국제통신회사인 KDD의 자회사인 KDD-SCS가 일본.한국.대만.홍콩.중국 등 아시아 5개국을 연결하는 1만1천6백㎞의 해저 광케이블 건설권을 따냈다고 니혼게이자이가 27일 보도했다. 미국의 마이크로소프트(MS), 글로벌 크로싱과 일본의 소프트뱅크가 합작해 설립한 '아시아 글로벌 크로싱' 은 전송속도를 사업초기에는 초당 80기가비트에서 시작해 이후 초당 2.56테라비트까지 높일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 세계 최대의 복사기 생산업체인 제록스가 e-비즈니스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최근 발표했다.지난해에 비해 수익이 11%나 하락하고 주가도 65%나 폭락, 경영위기를 맞고 있는 제록스는 새로 설립할 '인터넷 사업그룹' 을 통해 기존 사업에 혁신을 주고 쌍방향 서비스 등 새로운 인터넷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제록스는 인터넷 사업의 책임자로 부회장인 마이클 마이런을 임명했다.

◇ 일본의 도멘상사가 홍콩의 '올림포스 캐피털 홀딩스 아시아' 와 합작해 일본내 3위규모의 케이블(CA)TV그룹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니혼게이자이가 26일 보도했다. 자본금 90억엔의 새 회사는 조만간 재무상태가 열악한 일본내 4개 CATV를 합병해 2~3년내에 시청자 수를 1백만명까지 끌어올릴 예정이다.

◇ 미국의 LTV.이즈팟 등 철강회사들이 내년부터 가격을 일제히 인상할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7일 보도했다. 이미 지난 10월 미국내 2위의 철강업체인 노코르가 가격을 t당 3백~4백달러까지 올리기로 발표한데 이어 LTV와 이스팟 등도 내년 4월 인도분부터 가격을 올릴 예정이다. 가격상승의 가장 큰 원인은 세계 경제의 회복세와 건설.자동차 등 철강제품의 수요가 늘어난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 세계최대의 플래쉬 메모리칩 생산업체인 일본의 후지쓰가 내년도 반도체 생산을 33% 늘릴 계획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27일 보도했다. 후지쓰는 휴대폰 등 반도체 칩을 이용하는 전자제품의 수요증가에 따라 현재 한달에 2천4백만개의 생산규모인 8메가비트 칩의 생산을 3천2백만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후지쓰는 내년도 플래쉬 메모리칩의 매출을 올해보다 20%가 늘어난 13억 달러로 예상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