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최고의 예술가 · 작품] 戰後사회상 보여준 秀作 오발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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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4면

월간조선이 영화계 인사 1백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한국 최고의 영화’의 결과도 마찬가지다.최고의 작품으로 꼽힌‘오발탄’(1961)은 시대를 앞서나간 영화.영화평론가 김정룡씨는“전후의 피폐한 모습을 매우 사실적으로 그린 이 작품은 사회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줘 당시 주류였던 국책 영화·문예 영화와 좋은 대조를 이뤘다”고 설명한다.2위‘서편제’는 우리 가락을 영화에 녹이는 실험성,3위인 나운규의‘아리랑’은 한국 최초의 영화라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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