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규 통일부장관…새정부 출범부터 물망오른 북한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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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새 정부 출범 때부터 통일부장관 물망에 올랐다.

73년부터 91년까지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장을 맡으면서 '북한외교론' '냉전과 미국의 대아시아 정책' 등의 저서를 냈다.

97년에는 국내 최초의 북한대학원을 개설했으며, 아태재단 자문위원.김대중 대통령후보의 대북.통일정책 입안에도 관여했다.

이번 입각은 임동원 신임 국정원장의 추천이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98년 9월 북한의 조선아세아.태평양평화위 초청으로 방북, 김일성종합대학과 학술교류문제를 협의하기도 했다.

박정희(朴正熙) 전 대통령 때 경호실장을 지낸 고(故)박종규(朴鐘圭)씨가 친형. 부인 김선향(金仙香.55)씨와 2남.

▶경남 마산(55) ▶미국 페어레이디킨스대(정치학)▶경희대 정치학 박사▶한국군사사학회장▶한국대학총장협회장 ▶경남대 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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