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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체크 손목시계 10년내 개발-세계미래학회 전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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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워싱턴〓연합] 2010년까지는 생체상태를 점검하는 손목시계형 장치가 개발돼 누구나 자신의 건강을 즉각 알 수 있게 된다.

또 21세기가 끝나는 2100년까지 세계의 언어 6천여개 가운데 90%가 소멸된다.

미국 메릴랜드주에 있는 세계미래학회가 19일 전망한 21세기의 미래들이다.

매년 향후 미래의 10대 전망을 발표하는 세계미래학회는 올해 새 천년 특집판인 '전망 2000' 에서 21세기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10대 항목을 선정했다.

다음은 선정된 항목들.

▶세계의 1백세 이상 인구가 현재의 13만5천명에서 2050년 2백20만명으로 증가.

▶2010년까지 생체상태 점검용 손목시계형 장치 개발.

▶운동이 육체적 건강은 물론 정신건강 증진 수단으로도 중시돼 만성질환.우울증.약물중독.정신분열증 치료에 활용.

▶사람 팔뚝에 삽입된 작은 전자 마이크로칩이 컴퓨터에 메시지를 보내 지능빌딩에 설치된 난방.점등 시스템을 마음대로 조절.

▶불임 확산되고 출산율 하락.

▶농부가 곡식과 백신을 함께 재배하는 유전공학 기술자로 변신.

▶2050년 세계의 육류 소비량이 현재의 두배로 증가.

▶2100년까지 세계의 언어 6천여개 가운데 90%가 소멸.

▶2025년 세계인구 중 10억명이 물부족으로 생존 위협.

▶세계 인구는 2035년부터 증가세가 멈추는 대신 애완동물의 수는 급격히 늘어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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