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P생명공학, 800원에 판매 예정
오가피는 ‘뉴사이언스’지가 고도의 체력과 집중력이 필요한 우주비행사나 특수부대 군인들이 섭취했다고 보도하면서 그 효력이 알려지게 됐다. 가시오가피를 달여 쥐에 먹인 결과수영 능력이 뛰어났다는 시험 결과도 보도됐다. 뉴사이언스지는 또 러시아 선수들의 올림픽 경기력 향상의 배경에 오가피가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우리나라에도 비슷한 사례가 있다. 2002년 월드컵의 4강 신화, 2008 베이징 올림픽 야구팀의 9전승 금메달, 2009 월드베이스볼 클래식 준우승의 배경에도 오가피가 있다는 것이다. KSP생명공학(www.1003.or.kr)이 이 회사가 생산한 건강보조식품 ‘천삼오가피’를 이들 선수단에 무료로 꾸준히 공급해 왔고 선수들이 그 효과를 인정하고 있다는 것이다. 홈런왕 이승엽 선수도 이회사 오가피를 마셨다.
홍순현 회장은 “오가피는 선수들의 최대 산소 섭취량과 운동 능력을 향상시키고 빠른 피로 회복과 체력 보강, 지구력·집중력 향상에 좋다”고 주장했다.
오가피는 동북아시아 일부 지역에만 자생한다. 그 중 한국산의 효력이 좋다고 KSP생명공학관계자는 말했다. 노벨의학상 수상자인 독일 뮌헨대학 와그너 박사는 한국·중국·러시아산 오가피를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국내산에는 러시아산의 4배, 중국산의 6배가 넘는 약효 성분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이 회사는 조만간 천삼오가피 탄산음료를 개발, 시판할 예정이다. 캔에 담아 캔당 800원 정도에 판매할 예정이다.
“오가피의 대중화를 위해섭니다. 캔 음료라 해서 약효가 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중간 유통마진을 완전히 빼기 때문이죠. 과거 2만원 도매가로 내놨더니 소비자들은 30만원에 사더군요. 유통마진이 컸기 때문 입니다. 오가피의 대량 재배를 통해 가격을 내릴 수 있습니다.”
홍 회장의 말이다.
홍 회장은 영농후계자 출신이다. 농사를 지어보니 풍년이 들어 농산물의 공급이 늘어나도 문제였다. 수요가 한정돼 있으니 가격이 떨어지는 비탄력적 상품이기 때문이었다. 많이 생산할수록 판매 단가가 떨어져 손해를 보는 것이다. 그는 채소건조장을 운영해 출하시기를 조절해 수익을 높였다. 이는 1992년 매스컴에 보도되기도 했다.
그럼에도 밀려드는 외국 농산물에는 당한 재간이 없었다. 그렇다면 우리도 수출할 수 있는 농산물을 개발하면 될 것 아닌가. 그는 발상의 전환을 했다. 인삼이 좋을 것 같았지만 이미 농사짓는 곳이 많았다. 홍 회장은 인삼에 견줄만한 다른 농산물을 찾아 나섰다. 인삼과에 속하는 뭐 다른 것은 없나 하고 조사해 보니 인삼과란 없었고 오갈피과에 인삼·오가피·두릅이 속해 있었다.
그는 오가피·두릅 중 어느 것을 상품화할까 고민하다 오가피로 정했다. 1970년대 러시아 과학아카데미 브레크만 박사가 발표한 오가피 효능에 관한 논문 때문이었다. 효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지만 아직 상품화되지 않았으니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판단한 것이다. 관련자료를 더 찾아보니 동의보감·본초강목에도 오가피에 대한 내용이 있었고 오가피에 대한 국내외 연구가 이미 많이 진행되고 있었다.
홍 회장이 그 후 오가피와 함께한 세월이 30년쯤 된다. 오가피의 대중화와 스포츠 후원 등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감사장, 국회의장상, 재정경제부장관상, 서울시장상, 산업자원부 장관상 등도 받았다. 그는 “이제 한국 오가피를 세계 상품화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오가피=오가피는 잎이 다섯 개로 갈라져 있으며 하나의 가지에 다섯 개의 잎이 나는 것이 좋다 하여 오가(五佳)라고 하였다가 지금의 오가(五加)로 바뀌었다. 예로부터 간과신장의 기운을 보하고 힘줄과 뼈를 튼튼하게 해 사지 마비, 허리와 무릎의 연약증상, 하지무력감, 골절상, 타박상, 부종 등에 쓰이며 동의보감에서도 삼(蔘) 중에서도 으뜸이라 하여 ‘천삼(天蔘)’이라고도 불렀다. 특히 오가피의 한 종류인 가시오가피는 동의보감 등에서 면역력 증강 작용이 인삼이나 녹용보다 우수하다고 기록하고 있다.
<본 자료는 정보제공을 위한 보도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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