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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춘, 30대 CEO 최고 연봉자들 8인 선정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미국 경제주간지 포춘이 28일(현지시간) 30대 최고경영자(CEO)이면서 최고 연봉을 받는 8인을 선정, 발표했다.

이들의 연봉은 수십억원에서 수백억원이며 직업도 이사, 회장, 투자자문 등 다양했다. 8인 평균 임금이 100억원을 웃돌았는데 이유인즉, 두개 이상의 자리를 꿰차고 있었다.

1위. 매트 매덕스(34)
호텔 ‘윈’의 CFO와 투자자문역
2008년도 총 임금: 1700만 달러 (한화 약 200억)

세계적인 호텔 ‘윈’의 자금관리 이사이자 투자자문을 맡고 있는 매트 매덕스.
그는 지난 2002년도 수석 재무운영이사로 들어왔다. 호텔을 급속도로 성장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작년에 CFO가 된 그는 이제 호텔 뿐 아니라 호텔 소유의 카지노까지 관리하고 있다.

2위. 제임스 머독(36)

‘뉴스코퍼레이션’ 유럽과 아시아 지부 회장& CEO
2008년도 총 임금: 1000만 달러 (약 120억원)

미디어 제왕 루퍼트 머독의 차남으로 형 래취런이 뉴스코프에서 떠나자 그가 대신 루퍼트의 330억 달러를 상속받게 됐다. 유럽과 아시아 지부의 더 타임즈, 더 선, sky 이탈리아, 홍콩의 스타 TV등을 장악하고 있는 거물급 인사다.

3위. 조지 마이칸(37)

‘유나이티드 헬스 그룹’의 자금관리 & 전무 이사
2008년도 총 임금: 673만 달러(약 80억원)

98년 미국 최대 의료보험회사인 유나이티드 헬스 그룹에 입사한 후 회사의 재정과 네트워크 부서를 관리하다 06년에 CFO가 됐다. 마이칸은 기본급 70만 달러에 옵션으로 270만 달러를 받고 인센티브로 175만 달러를 더 받는 등 탄탄한 임금을 자랑한다.

현재 마이칸은 ‘유나이티드 헬스그룹’ 뿐 아니라 전자제품 판매업체인 ‘Best Buy’에서도 일하고 있다.

4. 로버트 버클리 주니어(36)


‘버클리 인터내셔널’ 전무이사& 부회장
2008년 총 임금: 663만 달러( 약 78억원)

로버트 버클리 주니어는 W.R.버클리의 창업자이자 CEO였던 윌리암 버클리의 아들로서 47억 달러에 달하는 이 회사의 부회장을 맡고 있다.

로버트는 작년에 380만 달러에 달하는 주식을 배당 받고 18억 달러의 인센티브도 챙겼다. 또 그는 주주로서도 활발히 활동해 4.9퍼센트의 주주배당금을 받는 등 어마어마한 돈을 챙겼다.

5. 조나단 코헨(38)

‘아틀라스 에너지자원’과 ‘아틀라스 에너지 매니지먼트’의 부회장
2008년 총 수입: 429만 달러(약 50억원)

조나단 코헨은 CEO 에드워드 코헨의 아들이다. 가족 중심으로 경영되는 이 회사는 펜실베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다.

에너지자원, 파이프라인 파트너스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쳐 작년에만 40억원 이상을 임금을 받았다.

6. 웨인 디빗(39)

‘웰 포인트’의 CFO& 전무이사
2008년 한 해 수입: 413만 달러 (약 49억원)

웰 포인트에서 05년부터 일한 웨인은 07년 많은 여성과의 스캔들에 휘말렸던 CFO 데이빗 콜비와 교체되면서 지위 상승했다. 실적까지 계속 올린 그는 작년에 60만 달러의 임금과 3백만 달러 이상의 주식을 배당받았다.

7.크리스타 데이비스(38)

CFO & EVP(전무이사)
2008년 한 해 수입: 384만 달러 (약 45억원)

여성 중에서 최고로 많은 소득을 올리고 있는 CEO. 07년 에이온 보험회사에 들어오기 이전 그녀는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수익창출부서인 '플랫폼&서비스’부서에서 십여년간 일한 경력이 있다.

특이하게도 그의 전공은 ‘항공우주공학’이다.

8. 키이스 미스터(36)

아이칸 엔터프라이즈의 부회장 & 수석관리 담당임원
2008년 총 수입: 300만 달러 (약 35억원)

미스터가 근무하는‘아이칸’은 다양한 산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최근 그가 주목하고 있는 분야는 게임과 부동산업이다.

그는‘아이칸 펀드’의 감독이자‘아이칸 하이 리버 리미티드 파트너십’의 투자분석가로도 일하고 있다. 라자드 페레레스 투자은행에서도 일을 하고 있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김지은 조인스닷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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