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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 두메영농법인 제조 옥수수 찐빵 인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7면

홍천군 서석면 검산리 두메영농조합법인(대표 金振澤.55)이 만든 옥수수 찐빵이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두메식품의 옥수수찐빵은 최근들어 방송 전파를 타면서 전국에서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

지난 85년 설립된 두메영농조합법인이 옥수수찐빵을 본격적으로 만들어 판매에 나선 것은 지난 8월. 지난 87년 홍천 옥수수축제때부터 찐빵을 만들었고 두번의 옥수수축제를 치르면서 밀가루 찐빵에 비해 구수해 인기를 끌자 아예 지난 8월 옥수수축제가 끝나고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갔다.

두메식품은 동네 주민 10여명이 하루종일 수작업으로 1만개를 만들고 있다. 기계화도 가능하지만 손맛을 중시한데다 일손을 늘려 농가소득을 높이기 위해 도입하지 않고있다.

두메식품은 앞으로 어린이를 대상으로 팥 대신 피자를 넣은 찐빵과 옥수수 범벅등도 개발해 생산할 계획.

이와함께 현재는 택배로만 판매하고 있으나 이미 2001아울렛에 상설판매장 개설을 준비하고 있고 4일 그랜드백화점, 13일 행복한세상등의 대형 매장에서 판촉행사도 계획하고 있는 등 체인점 개설및 대도시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金대표는 "옥수수는 30여년전만 해도 농촌의 주식이었다" 며 "옛 것을 현대인의 입맛에 맞추는등 새롭게 만들어 새천년 먹거리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문의 0366-433-4488, 9.'

홍천〓이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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