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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 공단 7곳 조성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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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울산에 2016년까지 모두 1백50만평 규모의 지방 산업단지 7곳이 조성된다.

울산시는 1일 공장 부지난을 겪는 중소기업에 공장용지를 싼 값에 공급하기 위해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7개의 지방 산업단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시가 만들 지방산업단지는 ▶북구 매곡동(16만7천평)▶북구 농소면 중산리(21만평)▶상북면 양등(22만5천평)▶삼동면 보은(7만1천평)▶웅촌면 고연(24만2천평)▶삼남면 가천(37만8천평)▶진장(22만6천평)중소기업단지 등이다.

첫 지방산업단지가 될 매곡 중소기업단지의 경우 내년 10월쯤 착공돼 2003년말쯤 완공될 예정이다.

이 곳에는 자동차 관련 기계부품업체 1백20여 업체가 입주하게 된다.

시는 매곡단지의 경우 조성원가가 평당 34만원 정도로 예상되지만 중소기업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분양가는 평당 20만원 선으로 낮춰주기로 했다.

나머지 산업단지 역시 조성원가보다 싸게 공급하기로 했다.

정인호(鄭寅昊)울산시 도시국장은 "중소기업단지가 조성되면 중소기업 용지난 해소는 물론 지역 주민 고용창출 등도 기대된다" 고 말했다.

허상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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