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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 소사] 청, 포르투갈 상인에 하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2면

중국 광둥(廣東)성 주장 강 남서안의 마카오 반도와 타이파.콜로안 두개의 섬으로 이뤄졌다. 중국명은 아오먼(澳門). 주도(州都) 마카오는 포르투갈 상인들이 1557년 해적을 소탕한 공로를 인정받아 청조 황제로부터 '하사' 받아 건설됐다.

유럽과 아시아의 유일한 교류기지로서 '기독교.천문학.대포주조술 등이 이곳을 거쳐 중국으로 전해졌다.

1841년 영국이 홍콩을 식민지로 만들자 포르투갈은 마카오시 나머지 지역을 점령, 1887년 정식 식민지로 편입했다.

1951년 포르투갈 새 헌법에 따라 '해외주(州)' 가 된 후 본국 정부가 임명하는 총독의 통치를 받았으며 73년 '자치령 '이 됐다.

포르투갈이 중국에 마카오 반환 용의를 처음 표명한 것은 74년 사회주의 혁명을 겪고 나서. 이후 79년 중국.포르투갈 외교관계 수립에 이어 87년 양국은 마카오 반환협정에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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