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일본대사에 데라다 데루스케 내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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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도쿄〓오영환 특파원]일본 외무성은 오구라 가즈오(小倉和夫)주한국 대사 후임에 데라다 데루스케(寺田輝介)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담당 대사를 내정했다고 아사히(朝日)신문이 3일 보도했다.

오구라는 다른 지역 대사로 전보될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東京)대 출신의 데라다는 62년 외무성에 들어간 뒤 중남미국장.멕시코 대사를 거쳐 지난해 10월 KEDO 담당대사 겸 북.일 국교정상화 교섭 정부대표를 맡았다.

멕시코 대사 때는 페루 주재 일본대사관 인질사건의 '현지 대책본부 고문에 취임해'사태 해결을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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