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 남성과 여성의 사랑
□…캐링턴(22.OCN 30일 밤10시)〓마이클 홀로이드의 전기 소설 '리튼 스트라치' 를 각색한 영화로 칸 영화제에서 심사위원 특별상과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1차 세계대전이 발발할 무렵, 작가이자 비평가인 리튼과 천재 화가로 주목 받는 도라 캐링턴은 서로에게 좋은 감정을 품는다.
하지만 리튼이 동성애자라는 조건 때문에 둘의 사랑은 이뤄지지 않는다. 그런데도 둘은 순수한 사랑의 감정을 지속시킨다. 조나단 프라이스.엠마 톰슨 주연. '토탈 이클립스' '메리 라일리' 등의 크리스토퍼 햄프턴 감독. 원제 Carrington.95년작. 1백20분.
재즈 향기 가득한 영화
□…사랑의 행로(31.캐치원 31일 밤10시)〓영화 전반에 흐르는 재즈 음악이 싱그러운 분위기를 전하는 영화. 베이커 집안의 잭과 프랭크 형제는 15년동안 클럽에서 두 대의 피아노로 공연 중인 재즈 뮤지션. 침체에 빠져 있는 베이커 형제는 활력소 삼아 여성 가수 수지 다이아몬드를 고용한다.
그런데 그 여성이 그토록 매력적일 줄이야. 형제 사이에 미묘한 갈등이 흐른다. 실제 형제인 보 브리지스와 제프 브리지스가 베이커 형제로 출연하고 매력적인 여가수로는 미셸 파이퍼가 열연한다. 파이퍼는 실제로 노래를 불러 빼어난 가창력을 과시했다. 원제 The Fabulous Baker Boys.89년작. 1백14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