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시 민원 텔레뱅킹 서비스 첫 도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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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텔레뱅킹을 이용하면 민원서류를 직접 집에까지 배달해드립니다. " 민원서류 발급에도 텔레뱅킹 서비스가 도입됐다.

충남 아산시는 기존 민원인 전용전화 '120' 에 금융기관이 시행하고 있는 텔레뱅킹 서비스를 조합한 '120텔레뱅킹서비스' 시스템을 도입, 시행에 들어갔다. 다른 지역에도 확산이 예상된다.

시내에서는 국번없이 120번, 시외에서는 아산 지역번호(0418)에 120번으로 전화를 걸어 필요한 민원을 신청한 뒤 텔레뱅킹으로 발급 수수료와 우송료를 자동이체시키면 된다.

아산시는 민원인이 신청한 민원서류와 우송료 납부여부를 시청과 읍.면.동 사무소에 설치된 온라인 망을 통해 확인, 인근 우체국에서 민원서류를 우송한다.

이 방식을 이용하면 민원서류를 발급받기 위해 행정기관을 찾거나 은행에 가서 수수료를 납부해야 하는 불편이 해소된다.

현재 전화나 PC통신으로 민원서류 발급을 신청할 수는 있으나 발급된 서류를 찾으려면 행정기관에 가야한다.

텔레뱅킹으로 신청 가능한 민원서류는 호적 등.초본과 토지대장등본.공장등록증명.개별공시지가확인서 등 2백35종이며 인감증명과 주민등록 등.초본은 제외된다.

아산〓김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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