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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핫&콜드]박충식·박석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8면

▶핫 플레이어(삼성 박충식)

플레이오프 연장전 하면 떠오르는 투수. 지난 93년 10월 한국시리즈 대구 해태전 3차전에서 연장 15회까지 완투했지만 무승부로 아쉬움을 남겼던 잠수함 투수가 돌아왔다. 임창용의 뒤를 이어 마운드에 올라 마해영과 김대익을 연거푸 삼진으로 잡아내며 플레이오프 1승을 챙겼다.

▶콜드 플레이어(롯데 박석진)

9회부터 억척스럽게 막아온 게 아깝지도 않았나. 다리를 내미는 홀에게 몸맞는 공을 내주더니 결국 스미스에게 결승 안타를 허용하며 무너졌다.숱하게 위기를 넘겨 왔지만 힘에 부쳤는지 좋은 결과를 보지 못하고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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