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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령씨 부부, 한 번 더 결혼식 올린다

중앙일보

입력

작년 10월 결혼한 박정희 전 대통령의 차녀 박근령(55) 전 육영재단 이사장과 신동욱(41) 백석문화대 교수(겸임교원) 부부가 14일 통일교 합동결혼식에 참가해 한 번 더 결혼식을 올린다고 조선일보가 14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박 전 이사장 부부는 이날 오전 충남 아산시 선문대 잔디광장에서 열리는 통일교의 국제 합동결혼식에서 160개국의 7500쌍과 함께 혼례식을 올린다. 합동결혼식은 문선명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 총재의 주례 아래 진행될 예정이다.

신 교수는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우리 부부가 통일교에 입문한 것은 아니지만, 통일교측 제안을 받고 세계적 종교 지도자인 문선명 총재의 축복을 받기 위해 다시 결혼식을 올리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나를 두고 정치적 야심 때문에 박 전 이사장과의 결혼을 이용했다는 시선도 많은 것으로 안다"며 "한두 번 위협받은 것이 아니고 어려움도 많았지만, 우리 부부는 서로 의지하며 소박하고 행복하게 살고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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