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대전 승리가 20세기 美최대업적' -WSJ.NBC 조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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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미국인들은 20세기 미국의 최대 업적으로 '2차대전 승리' 를 꼽는 것으로 조사됐다.

월 스트리트 저널은 최근 NBC와 공동으로 2천25명의 미국인을 대상으로 20세기 주요 사건과 인물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4분의1 이상이 금세기 미국 최대의 업적으로 2차대전 승리를 꼽았다고 16일 보도했다.다음으로는 '세계 최강의 경제건설' '인간의 달착륙' '인종차별 철폐' '여성의 법적지위 보장' 등의 순이었다.

20세기 최대의 대통령으로는 뉴딜정책을 추진한 프랭클린 D 루스벨트가 선정됐고, 존 F 케네디.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이 그 뒤를 이었다.

최고의 운동선수로는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이 뽑혔으며, 최고의 영화로는 여성층과 올드팬들로부터 전폭적인 지지를 받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가 선정됐다.

홍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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