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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산읍 저지대 지반 높인다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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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지난달 초 물난리를 겪은 상습 침수지역인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문산4, 5리 저지대 8만3천평 부지가 '안전한 새도시' 로 탈바꿈한다.

파주시는 7일 '문산읍 침수지역 개발계획' 을 마련, 현재 해발 5~6m인 이 곳의 지반에 흙을 덮어 해발 10m로 높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또 "국비 1백62억원를 지원받아 통일로.경의선 철로과 문산읍 사이에 길이 1.1㎞.폭 20m (왕복4차선) 규모로 내년말 개설하는 도시계획도로를 현재의 지반보다 2~4m 높여 제방역할을 겸하도록 할 방침" 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와 함께 문산4, 5리 저지대를 6개 권역으로 나눠 재개발.재건축.구획정리해 새로운 주거환경을 조성키로 했다.

재개발이 이뤄지는 곳은 경의선 철로변인 문산4리 전역과 문산5리 중앙로 주변 4만6천평. 이 곳은 현재 여러차례 침수피해를 당한 노후 주택 및 상가건물이 난립해 있다.

기존 주택을 모두 헐고 지반을 높인 뒤 주상복합아파트 등을 재건축하는 방식으로 개발된다.

또 문산5리 주공아파트. 외기노조연립.유수지 주변 단독주택등 1만6천평부지는 건물 4백77채를 철거한뒤 재건축한다.

전익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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