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단체선물 특수 백화점 판촉 치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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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추석이 한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주요 백화점들이 기업체들을 상대로 단체선물 특수를 따내기 위해 분주한 모습이다.

특히 경기가 다소 나아진 상당수 기업체들이 올 추석 가격수준이 예년보다 3배 가량 높은 10만~15만원대 선물을 마련할 움직임이어서 롯데.현대.신세계.갤러리아.삼성플라자 등 유명 백화점들이 모처럼의 특수를 잡기 위해 바쁘다.

3백억원의 상품권 판매를 포함해 지난해 추석때 모두 3백30억원의 단체선물 주문판매실적을 올린 롯데백화점은 올해 60% 이상 늘어난 5백50억원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추석 기간 상품권 등 모두 2백55억원의 판매실적을 올렸으나 올해엔 37% 가량 늘어난 3백51억원을 예상했다.

신세계백화점도 올 추석 기간 지난해보다 50% 늘어난 1백50억원대의 단체선물 매출을 기대했다.

고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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