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방여중 서민정이 한국신기록을 수립하며 국내 여자 수영 평영부문의 새로운 강자로 부상했다.
서민정은 24일 인천실내수영장에서 벌어진 대통령기 전국수영대회 여자 평영 2백m에서 2분29초22를 기록, 97년 변혜영 (대전체고) 이 제2회 동아시안게임에서 수립한 종전 한국기록 (2분29초82) 를 2년만에 경신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종전기록을 0초6 앞당긴 서민정은 조희연 - 변혜영으로 굳어진 여자 수영의 양대산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킬 전망이다.
특히 평영 50m.1백m.2백m 기록을 보유하며 '평영 1인자' 로 군림한 변혜영의 탄탄한 아성을 허물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받고 있다.
김현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