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가수 북한 합동공연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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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7면

남북한의 정상급 가수들이 오는 9월 중 평양 만수대 예술극장과 금강산 문예회관 무대에 함께 서는 공연이 추진되고 있다.

영화수입.제작사 SN21엔터프라이즈 (회장 김보애) 는 5일 '제1회 남북 대중음악회 방북공연' 사업 계획안을 통일부로부터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SN21측은 "공연이 성사되면 남한에서는 가수 10여명을 비롯, 방송 중계 기술진 등 45명 정도가 참여하게 된다" 며 "8월말 북한을 방문, 북한의 아태평화위원회와 실무 논의를 진행할 예정" 이라고 말했다.

출연진은 패티김. 조용필. 양희은. 최진희. 장사익. 유승준. 엄정화. 김건모.김현정 등이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이며 북측에서는 이분희 등 인민가수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문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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