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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 때 대처요령]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7면

비가 많이 내리면 노약자.어린이는 외출을 삼가고 집 안팎의 전기시설이 고장난 경우 감전사고 등의 우려가 있기 때문에 함부로 손대지 말고 관계기관에 신고해야 한다.

또 집이 침수될 때는 전기.가스.수도 등을 차단하고 고립된 경우 침착하게 지붕이나 옥상 등에 올라가 구조를 요청한다.

이것이 여의치 않을 때는 옷가지를 흔들거나 손전등으로 구조를 요청한다.

특히 산간지역의 경우 집이 경사 30도 이상인 산과 가까울 경우 산사태 피해 가능성이 크므로 미리 대피하고 비가 그친 후에도 주의깊게 살펴야 한다.

위험 축대나 낡은 집도 붕괴위험이 없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산.해수욕장.낚시터 등의 야영객들은 빨리 하산하거나 높은 지대로 피신하고 계곡은 물살이 거세므로 건너지 말고 우회해야 한다.

경보가 발효되면 우선 방송을 통해 기상상황을 청취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 이웃이나 행정기관과의 비상연락망을 유지해야 한다.

이와 함께 수해지역에서는 무엇보다 콜레라.장티푸스. 이질 등 수인성 (水因性) 질환 예방을 위해 반드시 물을 끓여 마셔야 한다.

또 피부병을 막기 위해 맨발로 다녀서는 안되며 복구작업 뒤에는 반드시 손발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이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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