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자카 日올스타전서도 '괴력'…우수선수 뽑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5면

일본의 괴물투수 마쓰자카 (세이부 라이언스.18)가 24일 세이부돔에서 벌어진 일본올스타 1차전에서 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퍼시픽리그 선발 마쓰자카는 센트럴리그의 강타자 다케하시.마쓰이 등을 상대로 시속 1백52㎞의 강속구를 던져 5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호투, 1백만엔 (약 1천2백만원) 의 우수선수 상금을 받았다. 그러나 타선의 불발로 패전투수가 됐다.

센트럴리그는 가미하라.사사키가 퍼시픽리그의 강타선을 4점에 묶은 반면, 고릴라 마쓰이가 올스타 4경기 연속홈런을 기록하는 등 타선이 집중 폭발하면서 퍼시픽리그를 8 - 4로 제압했다.

퍼시픽리그의 이치로는 4안타 2타점으로 고군분투했다.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마쓰이는 최우수선수 (MVP)가 됐다. 일본 올스타전은 모두 세차례 열리는데 3차전은 27일 구라시키구장에서 벌어진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