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류층 부패 스캔들 정부 지지도 떨어져-뉴욕타임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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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뉴욕 = 신중돈 특파원]한국인들은 최근 연이어 발생한 부패 사건들을 상류층에 만연해 있는 탐욕과 부정의 집약적 산물로 간주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부패척결을 내세운 김대중 정부의 지지도가 떨어지고 있다고 뉴욕 타임스가 20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서울발 기사를 통해 임창열 (林昌烈) 경기도지사 부부의 수뢰 사건 등 잇따른 독직사건들을 소개하면서 한국경제를 회생시킨 공로를 인정받아야 할 金대통령이 이들 부패사건으로 곤경에 처해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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